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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영양이 풍부해 건강을 개선하고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특히 효과가 좋은 과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에 좋다는 토마토 때문에 많은 분들이 토마토를 먹고 나서 구토 증세를 겪었다는 소식이 끊이질 않습니다. 관련 내용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 먹고 구토 사례 속출
토마토를 먹고 구토 증세가 있다는 분들이 전국에서 여럿 나타난 가운데 원인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 되었습니다.
29일 현재 SNS와 온라인 포털을 종합하면 방울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그리고 대저토마토를 먹고 구토했다는 사례 글이 지난달과 이달에 집중적으로 게시되었습니다.
붉은 대저토마토를 5개가량 먹었다가 응급실에 다녀왔다는 소비자 A씨는 "설탕에 절인 토마토인데도 한 두 조각에서 유독 쓴맛이 심하게 느껴지더라" 며 토마토가 상했나 생각했던 10여분 사이 혀뿌리 쪽에 쓴맛이 사라지지 않고 결국 속이 메슥거리더니 답답해하다 모두 토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비자는 연속해서 4번이상 구토해 먹었던 토마토를 모두 게워냈지만 2시간 이상 속 메슥거림, 울렁거림, 두통 등 증상이 사라지지 않아 결국 응급실로 향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소비자는 대추방울토마토를 5알 정도 먹었는데, 목이 따갑고 쓴맛이 계속 느껴지더라 알코올로 소독한 느낌이 목구멍에서 느껴지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어지럼증, 구토 증상, 메슥거림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토마토의 솔라닌이 진짜 범인?
일반적으로 토마토에 들어있는 솔라닌과 토마틴 등 독성물질은 토마토가 익어서 붉게 변하면 성분이 거의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독성물질 때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훈정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잘 익은 방울토마토 몇개 양으로는 어림도 없다. 토마토 안에 있는 독성물질로 증상을 일으키기에 너무 적은 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먹자마자 구토가 났다고 한다면 토마토 관리가 안돼서 상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산지나 유통 경로에서 공통점을 차장 의심해 볼만한 충분히 이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식양처 관계자는 "포괄적으로 식품을 통해 배앓이 등 증상이 나타났다면 식중독 범주에 포함한다"며 "토마토 때문인지 다른 어떤 환경적인 영향인지, 물에 의한 영양인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토마토 섭취 후 이상증세가 있었다는 사례가 실제로 맞는지 식중독 예방과에서 확인을 거친 후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되면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조사를 통해 원인이 밝혀지면 맞춤형 대책을 낼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안전하게 토마토를 먹으려면?
토마토를 먹기전 잘 익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① 색상 확인
잘 익은 토마토는 진하고 색이 선명한 빨간색을 띠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토마토가 여전히 녹색이거나 부분 부분 녹색을 띠고 있다면 완전히 익지 않은 것으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식감 느껴보기
잘 익은 토마토는 일반적으로 만졌을때 부드럽지만 흐물거리지는 않아야 합니다. 또한 너무 단단하다면 덜 익은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③ 토마토 냄새 맡기
잘 익은 토마토는 달콤하고 흙냄새가 납니다. 혹 냄새가 나지 않거나 시큼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는지 미리 확인하고 먹는 게 좋습니다.
④ 줄기 확인하기
줄기가 아직 토마토에 붙어있다면 색깔이 녹색이어야 하고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합니다. 줄기가 갈색이거나 오그라든 상태라면 토마토가 너무 익은 상태 일 수도 있습니다.
마치는 글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량의 솔라닌을 섭취하는 것은 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지만,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구토, 설사, 두통, 심한 경우 환각 및 경력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들처럼 덜 익은 토마토에 있는 솔라닌의 양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해를 끼칠 만큼 높지 않으므로 보다 확실한 원인이 밝혀져야 하는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Park Min Hee (miji4050@naver.com)